귀화를 통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1만 1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귀화자 수는 1만 1천270명을 기록, 전년의 1만 541명보다 6.9% 증가했다.
연간 귀화자 수는 2008년부터 매년 1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한 해 귀화자 수가 2만 5천44명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귀화자들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 출신이 5천3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3천952명, 필리핀 524명, 몽골 112명, 우즈베키스탄 90명, 태국 79명, 일본 40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