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문화재단

(재)경주문화재단은 '2014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두 번째 주자인 강창구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23일 마련한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라시대 토기를 창조적으로 변용시킨 '굽 높은 접시'를 매주 작품을 교체하며 선보이고 있는데, 23일 오후 4시에 예정돼 있는 두 번째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실제로 작품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그간 작가와의 만남은 해당 작가들이 스탠드 강의 위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 강 작가가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다.

강 작가는 지난 9일 첫 번째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서 물레를 직접 돌리는 실전 강의(사진)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작년에 처음 기획된 전시로, 연말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13명의 공모선정 작가가 릴레이식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강창구 작가의 도예전은 27일 막을 내리고, 29일부터는 김현숙 작가가 바통을 받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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