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학술상' 수상…국내 재료공학 발전 기여

고영건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고영건(사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사)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신광선) 신진학술상을 수상한다.

고 교수는 최근 무독성이면서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임플란트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 재료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 및 업적을 통해 국내 재료공학 분야의 발전 기여도가 높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만 40세 이하의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하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3월 영남대로 부임했다.

고 교수의 전문 분야는 '초고강도 나노신소재 개발 및 다목적 코팅기술'로 현재까지 관련 분야 학술 논문을 80편 이상 발표했다.

특히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악타 머티리얼리아, 영향력지수(IF) 3.941', 생체적합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인 '악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 영향력지수(IF) 5.093'를 비롯해 '일렉트로키미카 악타, 영향력지수(IF) 3.777' 등 SCI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만 72편에 달한다.

이 중 '스크립타 머티리얼리아, 영향력지수(IF) 2.821'에 게재된 '항공용 타이타늄 소재의 변형 연화 및 항복현상(소자에 전압 혹은 압력 등을 가한 경우, 어느 한계를 넘었을 때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 해석'에 관한 논문은 총 130회 이상 인용돼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 교수는 "최근 소재가공 연구의 일환으로 나노구조를 갖는 경량신소재를 개발했다"며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사)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은 오는 24일 대구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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