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 운동부 기숙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19·무직)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군 등은 지난 1월11일 오후 1시40분께 대구 수성구 한 중학교 레슬링부 숙소에 몰해 들어가 현금과 시계 등 시가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학생들이 전지훈련을 떠나 숙소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학교 졸업생인 서군이 친구들과 함께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서군 등이 가방과 시계를 소지하고 있어 피해자인 교사에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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