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읍 정비사업 성공적 추진 위해 봉화지역 벤치마킹, 상호협력 자매결연 체결

문경시 가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들이 21일 봉화목재문화 체험장을 찾아 선진지 견학을 마친뒤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읍면 지역 각급 종합정비사업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이해와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선진지 견학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시는 가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지역역량강화용역과 관련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동안 추진위원 및 주민, 용역수행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한누리 권역마을 선진지 견학을 하도록 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 대상지인 봉화 한누리 권역마을, 춘양목 목재문화체험관, 억지춘양권역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완료한 성공 및 우수사례 지역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추진위원 및 주민들은 많은 체험과 견문을 넓혔으며 일반 농산어촌 관련 전문가 특강과 교육, 포럼을 통하여 본 사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킨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가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봉화군 한누리권역 및 억지춘양권역간에 지역활성화를 위한 성공사례 정보공유, 지역간 상호 견학시 협조, 지역 상품 및 서비스 교류 확대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겠다는 자매결연 햡약을 체결했다.

한누리 권역마을 최병호 운영위원장은 '내가 희망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소재지 활성화와 성공적인 권역사업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지역의 자원을 주민 스스로가 끊임 없이 발굴 및 활용하여 연계사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지역역량강화의 성공적인 용역수행을 위하여 착수보고에 이어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년간 실시하는 이 사업에 대한 세부 일정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참여 주민들은 1박2일간의 견학을 통해 상호간 단합과 화합이 더 돈독해졌으며 서로간의 갈등해소와 의사소통기법을 배우는 등 많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시행중인 궁기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지역역량강화를 위해 지난21일 추진위원 및 주민, 농어촌공사 문경지사 임직원 등 45명은 김천시 이화만리권역마을과 충북 옥천군 한두레권역마을을 다녀 왔다. 이들은 견학을 통해 선진권역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등 현재 진행중인 궁기권역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현장체험의 장이 됐다.

궁기권역사업은 사업비 40억4천만원의 사업비로 문경시 농암면 궁기·연천 지구에 마을회관 리모델링, 도로확포장 및 선형정비, 전통먹거리체험장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각종 시설을 2015년 12월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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