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새싹 비빔밥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탄생했다.

문경시 동로면 이장자치회(회장 이병우)는 23일 동로면 오미자권역 문화복지센터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 새싹 비빔밥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문경 오미자의 활용범위를 식품으로까지 확대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오미자 열매만 활용했던 것을 줄기나 잎을 산채나 차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발점이 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지는 것.

지난 2006년 재정경제부로부터 오미자특구지역으로 지정된 문경오미자는 현재 95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천100t의 오미자가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제1 주산지이다.

이는 농가소득 612억원, 50여 곳의 문경지역 오미자 가공업체와 전문유통업체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리는 등 총소득이 1천100억원이 넘는 문경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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