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대부분 같은날 치러…구미는 내달 1일

진도 여객선 사고로 연기됐던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경선이 오는 30일 일제히 치러진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포항시장과 영주시장, 의성군수 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았다.

이들 선거구의 경선은 당원 직접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선거운동기간은 28, 29일 이틀간이며, 여론조사도 이 기간동안 이뤄진다.

포항시장 경선은 공원식, 김정재, 이강덕 등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30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주시장은 김주영, 장욱현 등 2명의 후보가 오후 1시 30분 국민체육센터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의성군수는 김주수, 최유철 예비후보가 나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국민체육센터, 오후 1시 30분 문화체육관 등 2차례에 걸쳐 후보자를 뽑는다.

구미시장 경선은 당초 이날 같이 치를 예정이었으나 김용창, 남유진 후보가 합의해 다음달 1일 100%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동구청장, 서구청장, 북구청장, 수성구청장, 달성군수 등 대구지역 5개 기초단체장 경선도 이날 실시된다.

이들 선거구도 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다.

강대식, 권기일 등 2명의 후보가 나선 동구청장 경선은 동구청에서, 강성호, 류한국 등 2명의 후보가 나선 서구청장 경선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배광식, 이재술 등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북구청장 경선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김대현, 김형렬, 이진훈 등 3명의 후보가 나선 수성구청장 경선은 수성구청에서, 김문오, 강성환, 박성태 등 3명의 후보가 나선 달성군수 경선은 달성군선관위에서 각각 치러진다.

이들 기초단체장 경선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원 직접투표로 이뤄지며, 선거운동기간은 28, 29일 이틀간이며, 여론조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한편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등 4명의 후보가 나선 대구시장 후보경선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취소됐으며, 선거운동기간은 27일부터 29까지 3일간이며, 20% 반영하는 여론조사는 28,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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