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경북불교대학이 27일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불광불교종합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 만불보전에서 삼존불 점안식 및 낙성식을 개최했다.

대구·경산지역의 대표적인 교육 도량이자 실천 포교기도 도량인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주지 해휴 스님)이 27일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불광불교종합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 만불보전에서 삼존불 점안식 및 낙성식을 개최했다.

낙성식을 가진 종합복지관은 2011년 지하 1층∼지상 1층인 건물을 지상 4층으로 증축불사한 것으로 지하 1층에는 공양간, 지상 1층에는 불교대학 강의실, 2층에는 청소년 문화센터·도서실, 3~4층은 만불보전으로 활용된다.

이날 낙성 및 점안식은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삼존불 점안식의 증명법사는 은해사 조실인 혜인 큰스님이 맡았고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인 학봉 지선 큰스님이 법어를 진행했다.

지난 1996년 개원한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은 졸업생 6천여명, 신도 3천500여명인 대구의 대표적인 사찰로 전국 최고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붙어있어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은해사 돈관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는 물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인 이재만, 조원진, 권영진 예비후보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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