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아읍은 최근 문성리 일원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양심화단을 설치했다.

구미시 고아읍(읍장 조석희)은 최근 고아읍 문성리 일원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문성3리 주민과 공공근로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양심화단을 설치했다. 평소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잦은 지역으로 공한지에 각종 폐기물이 적체돼 주변의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으로, 문성3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적체폐기물 약 3t을 정비한 뒤, 주변 경관과 어우러 질 수 있도록 공한지 200㎡에 잔디와 무궁화·단풍·황금측백나무 등을 식재했다.

조성된 양심화단과 주변 지역은 쓰레기 불법 투기를 금지하는 '양심 Zone'으로 지정해 주민 스스로 관리하고 가꿀 예정이며, 차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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