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센터장 정유희)은 지난 25일 결혼이주여성 임산부에게 자국음식을 조리, 전달하는 다문화가족 '다함께 나눔봉사단'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눔봉사단의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으로 이주해 와 출산을 맞는 이주여성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함께 나눔봉사단'의 지속사업으로 마련했다.

이날 나눔봉사단은 경산시 보건소에서 영양 삼계탕을 조리해 중국 및 베트남 출신 산모 10가정에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산모 장진하(29·중국)씨는 "입덧이 심해 잘 먹지 못했는데 삼계탕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늘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다문화센터에 감사하고 출산 후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다른 결혼이민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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