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경, 여자 100mH 우승

포항시청 윤일이 제1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땄다.

윤일은 지난 25일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15m85를 뛰어 수원시청 고대영을 10㎝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한국 남자 세단뛰기 역대 10위기록(16m14)을 갖고 있는 윤일은 시즌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기록경신을 기대케 해 줬다.

그러나 지난 2009년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세운 한국기록(17m10)에는 크게 못미쳤다.

한국여자 100mH 기록보유자인 문경시청 이연경도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연경은 지난 24일 100mH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13초00에 크게 못미치는 13초96초를 기록했지만 파주시청 이선애(14초2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회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이연경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800m한국기록 보유자인 문경시청 허연정은 1천500m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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