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보건소는 28일 산업간호사 및 보건대행기관 간호사 6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관리자 대사증후군 관리 전문교육' 가졌다.

구미시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30%로 추정되는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4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5가지 항목을 검사해 3가지 이상이 기준을 벗어나면 확진하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일반 건강검진 및 구미보건소 내소를 통해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그러나 구미시민의 72.3%(2010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만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사증후군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시민은 10.2%(2012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에 불과해 시급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구미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대사증후군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통합건강증진센터 개소 및 전문상담인력을 확충, 3월에는 유관기관단체 실무협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특히 28일에는 산업간호사 및 보건대행기관 간호사 6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관리자 대사증후군 관리 전문교육'을 열어 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10만여명의 사업장 근로자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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