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화 씨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배진화 씨(37·사진)가 (재)보화원(이사장 조광재)이 주관하는 '제57회 보화상' 효행상을 수상했다.

보화상은 지난 1956년 조용효(당년 34세)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 앙양을 고양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1958년부터 56년간 1천636명에게 시상됐다.

매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의뢰해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이들을 추천받아 그 공적을 토대로 엄선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효행상을 수상한 배진화씨는 치매와 병마에 시달리는 부모님을 봉양하고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효를 실천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배 씨는 "부모님을 모시는 건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 앞으로도 소홀함 없이 부모님을 모시고 겸손한 자세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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