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민씨

대구대 화학과 석사과정 노성민(여·23·사진)씨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13회 대한화학회 춘계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노씨는 연료전지 분야의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백금 기반의 전극촉매 물질을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비백금 연료전지 소재를 개발하고 촉매 활성이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기반의 전극촉매 연구가 국내의 유수 기관에서만 집중돼 왔다는 점에서 노씨의 수상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신산업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씨는 "연료전지 분야의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상업화가 가능하려면 상당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비백금 촉매개발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에너지 자원의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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