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 탓 강보합세 이어갈 듯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나 가격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그동안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던 경산시와 구미시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가 0.3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주시 0.23%, 경산시 0.13%, 구미시 0.02%, 포항시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같은기간 0.01%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투기적 수요와 함께 호가 위주로 높은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최근 높은 전세가 아파트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경주시가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하며 0.11% 상승했고 포항시가 0.02%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향후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 되면서 가격 상승세의 둔화는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최근 가격 상승세가 높았던 일부 지역은 호가 상승세가 멈추면서 조정을 받는 지역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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