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성장이 너무 느리거나 지나치게 빠르면 사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라덱 부코스키 박사가 미국 59개 병원에서 2년반 사이에 발생한 사산 663건과 정상출산 1천932건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3일 보도했다.

태아의 성장이 정상수준 이하이면 사산 가능성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코스키 박사는 밝혔다. 또 태아의 성장이 지나쳐도 사산 가능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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