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끊임없는 연구로 국내 화학공학분야 발전 공로 인정

이태진 교수

이태진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한국화학공학회(회장 김성현) '여산 촉매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2014년도 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30년간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촉매공정 개발 및 관련 분야의 학술적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여산 촉매학술상'을 받았다.

올해 12회째인 '여산 촉매학술상'은 화학공학의 핵심 분야인 촉매·반응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학술 업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를 선정해 매년 한국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실은 2002년부터 5년간 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에 선정돼 '고온건식탈황공정' 및 '청정에너지 관련 촉매전환공정'과 관련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기반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이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53편의 논문을 발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환경부를 비롯해 각종 산업계 등으로부터 16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수주했으며, 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사업, BK21플러스사업 등으로 121억 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남대 공과대학장과 공업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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