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센터 현판식 가져

경주시가 '규제개혁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는 등 속도감 있는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기획예산담당관실 앞에서 경주시장 권한대행 정강수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 애로사항 신고접수와 고객 보호를 위한 '규제개혁 신고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어 시청 알천홀에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규제개혁 추진 책임담당과 실무담당자 140 여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의 선도적인 의지를 다지는 규제개혁 결의대회 및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조례나 규칙 등 자치법규상 등록된 규제 중 바로 완화할 수 있거나 폐기 가능한 조항들을 찾아 개선하고, 규제개혁 담당자들의 업무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교육은 경주시의 규제개혁 추진배경, 추진방향, 중점추진과제인 수요자 중심규제개혁, 자치법규정비, 규제시스템 개혁, 조직역량강화, 규제 투명성 강화와, 향후 추진계획, 지자체 불합리한 규제개선 사례, 전체 부서별로 추진할 규제개혁 내용 등을 교육했다.

또한 공무원의 행태 규제인 법령상 근거 없이 지자체 차원에서 별도의 부담을 주거나, 각종 위원회 운영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 민원과 감사를 우려한 처리 지연 등 숨은규제와, 부당한 행정지도, 지시, 간섭 등 그림자 규제 근절에 중점을 뒀다.

경주시장 권한대행 정강수 부시장은 "규제개혁은 먼저 공무원의 의식이 바뀌어야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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