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통제 4개 구간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하던 하늘재~부봉~마패봉 구간을 포함한 4개구간 20.5km를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 중 보덕암~하봉~보덕암삼거리 구간은 낙석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 우려가 항시 있었던 구간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5월 1일 탐방로 정비 사업(낙석방지 안전시설 설치, 우회탐방로 개설 등)을 진행하면서 약 1년간 통제됐었다. 이번 개방은 월악산과 그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했던 탐방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늘재 역시 부분 통제가 해제되면서 많은 탐방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늘재 길은 송계계곡과 각양각색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르익는 신록을 즐길 수 있는 탐방로다.

하늘재의 부분통제 구간이 해제되면서 만수봉~하늘재~부봉~마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코스의 등산이 가능해졌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탐방객과 인근 주민들의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취사, 쓰레기 무단투기, 논두렁 소각 등에 대해 산불통제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순찰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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