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태 본부장, 국제도시마케팅협회 자문위원 위촉, 21일 독일서 첫 자문활동

김비태 본부장

경주컨벤션뷰로의 김비태 본부장(52·사진)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컨벤션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도시마케팅협회(DMAI)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주의 도시 마케팅을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의 국제기구 진출로 향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뿐만 아니라 호텔과 리조트 등의 국제회의 유치에 푸른 신호가 켜진 셈이다.

국내에서는 방송사 뉴스 진행자로 많이 알려진 김 본부장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제직 시 부산을 아시아 4위의 컨벤션 도시로 성장시킨 공로로 청와대 정책자문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21일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관광컨벤션 전시회인 IMEX에 참석, 첫 자문활동을 시작한다.

글로벌 리더쉽 자문위원은 경제위기에 처한 세계 컨벤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자리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국제행사의 성장을 위해 조언하게 된다.

이 기구는 전 세계 1천500여개 관광청, 컨벤션뷰로, 컨벤션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의 협의체로써 컨벤션분야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국제기구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기구는 오는 7월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00여 도시의 컨벤션뷰로 대표단이 참석하는 국제행사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경주를 국제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경주컨벤션뷰로는 이미 정밀의료와 바이오관련 학자와 산업계 관계자 2천여명이 참가하는 '마이크로타스 2015'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해 국내외 컨벤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2015 MICE 연례회의'을 유치한 상태다.

내년 4월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 물포럼' 행사는 200여개 국가에서 각국 정상을 비롯한 3만5천여 명이 참가해 5천억달러 규모의 물시장을 다루며 2천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설립에 관한 조례가 경주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센터의 운영법인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재단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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