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선원 7명 무사 구조…구룡포항으로 예인 조사

3일 오전 1시12분께 울진군 후포면 동방 약 100km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9.77t급 경영호가 침수되자 포항해경이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함정 3척을 급파해 안전해역으로 호송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동해안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침물 위기를 겪다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12분께 울진군 후포항 동방 61.6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경영호(구룡포선적· 9.77t급·연합복합)가 갑자기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승선 인원 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선수쪽 창고가 침수돼 좌초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침수 선박을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