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상복(63)씨를 공개 수배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상복(63)씨를 공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장모(53·여)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오후 6시 51분께 대구 달서구 한 공중전화로 장씨에게 전화를 건 뒤 함께 택시를 타고 경북 경주시 안강읍으로 향한 뒤 잠적을 감춘 최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키 165㎝, 보통체형의 최씨는 머리숱이 적으며 평소 모자를 쓰고 다닌다.

장씨의 시신은 지난 2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두개골이 함몰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비밀을 보장하고 보상금 5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신고는 국번없이 112나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 053-580-1014, 010-6300-23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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