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최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장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구미교육 실현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진도여객선 침몰 사건 이후 국가적 차원에서 교량, 건축물, 축대 등 위험요인과 취약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계획 수립을 배경으로 학교 별로 교육시설 점검 및 학생활동 점검 요소를 정밀 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학교 안전의식 및 안전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시설 점검 내용으로 시설 전수 안전점검, 재난 위험시설 합동 점검, 학생기숙사 소방점검 및 화재대피 훈련실시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학생활동 점검은 현장체험활동, 하절기 학교급식, 어린이 통학차량, 학교폭력 관련 안전실태, 학교 내 안전사고 매뉴얼을 제시했다.
황태주 교육장은 "국민적 슬픔에 공감하는 교육 공무원의 성숙한 자세와 엄정한 기강"을 강조하고, "시설안전 및 체험활동 매뉴얼에 철저한 점검 뿐 만 아니라 발생 시 대처하는 매뉴얼을 정비해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