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융합형 인재양성 눈길

지난해 12월 개관한 금오공과대학교 'kit 디자인스튜디오'가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의 'kit 디자인스튜디오'가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kit 디자인스튜디오는 특화된 다학제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을 위한 자율 설계 실습실로서 학생들의 창의설계교육 내실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

전체 학부(학과) 4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대상으로 대학 부속공장 및 공동실험실습관과 연계한 원스톱(one-stop) 캡스톤디자인 설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설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첨단 3D프린터(3대)와 소형공작기계(선반), 컴퓨터, 노트북, 프로젝트 등 교수학습에 필요한 11종의 각종 장비를 구비해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정에 이를 접목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져 4월 한달에만 60건의 사용 승인 요청이 이를 만큼 학생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건축학부 설계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적 이해와 설계,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을 한 곳에서 해결 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며 "특히 3D프린터를 활용한 입체적 구현은 상품화에 필요한 입체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윤성호 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은 "kit 디자인 스튜디오가 다양한 기업연계 및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설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다감각적인 창의설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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