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문경 1 선거구 출마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23년간 몸 담았던 문경시의회를 떠났다. 1991년 당시 점촌시의회 초대의원으로 지방자치에 첫 발을 내 디딘후 6대까지 내리 6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탁 의장은 "먼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불의의 사고를 피하지 못한 영혼 앞에 삼가 명복을 빌며, 하루라도 빨리 모두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며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동안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청렴하게 나름대로 정도를 걸어오면서 오로지 시민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했다.

지방자치에 청춘을 바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탁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보내 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이번 6·4지방선거에 경북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 경북도의원 문경 제1선거구(점촌 2·4·5동,문경·마성·가은·농암)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탁 의장은 6선의 시의원 동안 2번의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집행부와 야합하지 않는 등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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