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 대상 연극

경주시보건소는 오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관내 25개소 어린이집 취학 전 아동 1천51명을 대상으로 '동생이 필요해요'라는 연극을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 출산 극복을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출산 인식에 대한 전환과 심리적 내재화가 이뤄져야 할 필요에 따라 취학전 아동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지발달 수준에 맞는 출산 장려 인식 교육을 위한 내용과 전략을 개발하고, 직접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출산 친화적 인식을 습득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연극은 어린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캐릭터'를 등장시켜 형제가 있어서 좋은 점, 함께 하면 좋은 놀이와 혼자서 하는 놀이의 비교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동생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형성과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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