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참석…어르신 공경·부모님 은혜 되새겨

8일 오전 10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경북일보 주관으로 제42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가 간소하게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 이시하 도의회 의장,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 안동시장 권한대행 최태환 안동부시장 및 시도의회 의원, 안동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에는 효행부분 국무총리상에 포항시 이원자(73·여)씨와 문경시 신귀남(59·여)씨가, 장한어버이 표창에는 칠곡군의 이선자(67·여)씨가 수상했다.

또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단체, 우수프로그램 등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경북도지사상 등 모두 35명이 수상했다.

장관상에는 김천시 김이정(46·여), 안동시 산가리오스 롤리타(51·여), 영주시 정성규(50·남), 봉화군 윤미희 (51·여) 울진군 주영자(66·여)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효행자 도지사 표창에는 포항시 임은혁(60·여), 경주시 김정영(48·남), 안동시 유점술(55·여), 구미시 장정강(74·여), 구미시 오재이(50·여), 상주시 황월임(65·여), 문경시 최종희 (66·여) 문경시 신옥자(55·여), 군위군 도부자(71·여), 의성군 안미숙(50·여), 영양군 정용백(70·남), 성주군 김미정(43·여), 봉화군 양광모(43·남), 성주군 유재영(54·남), 울진군 도태소(69·남), 울진군 심정남(58·여)씨가 각가 수상했다.

또 도지사 표창 장한 어버이에는 상주시 최봉배(87·남), 경산시 배종희(72·남), 의성군 신기흔(83·남), 의성군 유옥란(81·여)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 기여 기관 및 단체에는 문경시 보전 경로당 이인환, 영덕군 영해애향청년회 박윤식, 칠곡군 칠곡 사랑의집 신우 대표 등이 각각 차지했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오늘 어버이날 행사가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라며, 인생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맞춤형 건강관리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가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경북일보는 효 정신을 일깨우고 효 사상을 뿌리 깊게 이어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우리 사회문화가 어른을 섬기고 존경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즐거운 미소·감동의 눈물8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제42회 경상북도 어버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할아버지가 환한 미소를 띤 채 카네이션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왼쪽)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할머니가 안동 시립합창단이 부르는 '어버이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지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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