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북 아트페스티벌, 2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손정화作 '기도'

경북 대표 미술작가 60명이 경주에 모였다.

경북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4 경북 아트페스티벌'이 1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 문을 열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미술제는 경북지역 대표작가 30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특별전'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여작가 30명이 꾸미는 '부스전'으로 구성됐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민화 등 6개 분야에서 180여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이동우 사무총장은 "앞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을 우리나라 문화예술허브로, 진정한 문화예술장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술제를 주관한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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