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개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지역 관광산업 발전 기대

영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교수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영천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개발된다.

그동안 영천에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영천을 상징하는 기념품이 없어 영천의 이미지 제고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따라 영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영천시장 권한대행 김종수 부시장을 비롯한 관광관련 종사자를 비롯 영천시 부서 관계자와 관광분야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한 디자인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영천시는 포도, 복숭아, 살구 등 과일의 고장으로 청정한 자연이 잘 보존된 도농복합 도시지만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해 관광 발전 가능성이 무한함에도 호텔의 부재 등 숙박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다.

게다가 영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없어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어 영천의 대표 이미지인 별(보현산천문대), 말 (경마공원), 비행기(항공산업), 포도(와인)의 상징성을 담은 기념품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디자인 개발로 제대로 된 관광기념품 제작이 완료되면 영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심어줘 영천관광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영천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의 개발이 중요하다"며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영천시가 선도함으로써 민간부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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