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발적 교육기부

청송군 진보면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로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희망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해천 교장은 "이번에 실시되는 배드민턴 교실은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서 생활하는 학생은 물론 학업과 친구들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렇게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서 학교폭력 예방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이 보유한 재능이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시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들이 스스로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자발적으로 기부함으로 교육활동이 더욱 활력이 넘치고 풍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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