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통계연보 발간

'전국 시·도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경북!'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필수 자료인 '2014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의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 등 현황을 수록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 국토의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2.9㎢)의 27배인 78㎢ 증가한 10만266㎢('13년 말 지적공부등록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의 국토 등록면적에 비해 여의도의 223.7배인 649㎢ 증가한 것이다.

국토면적이 늘어난 것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의 신규등록이었다.

또 이번 지적통계에서 도로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 추세인데 반해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면적은 경상북도로, 국토의 19%(1만9천28.9㎢)를 소유했다.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464.9㎢에 달했다.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천819.7㎢), 인제군(1천645.2㎢), 경북 안동시(1천521.9㎢)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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