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5개·구미 13개·경주 9개 등…서울·경기·경남 이어 네번째

2013년 매출액 기준 전국 1천대 기업 중 본사가 경북도에 있는 기업이 45개사로 서울특별시(523개사), 경기도(158개사), 경남도(49개사)에 이어 네번째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45개사 중 포항시가 15개사, 구미시 13개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포항시와 구미시가 5, 6위를 기록했다.

이 외 경주 9개, 경산 3개, 영천 2개 기업과 안동·영주·청도 각 1개 기업이 1천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지역 기업체수는 13개사로 전년대비 동일하게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천대 기업 중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LCD(모듈부품), 실리콘웨이퍼, 휴대폰 조립모듈, LCD용 편광판필름 등 전기전자 및 광학과 의류직물,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처리 필터, 타이어코드직물, 부직포, IT소재필름, LCD용기판유리 등 섬유화학 및 소재 업종과 자동차용 배터리 및 방산업체 등 13개 업체가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

13개 업체중 매출액 규모는 제일모직(96위)이 4조2천776억원으로 구미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코닝정밀소재(176위)가 2조3천980억원, 도레이첨단소재(277위) 1조2천897억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319위) 1조956억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378위) 9천191억원, 웅진케미칼(384위) 9천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2013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한국옵티칼하이테크(584→319), 삼성탈레스(606→524), 루셈(819→775), 델코(831→807)는 순위가 상승, 제일모직(88→96), 삼성코닝정밀소재(138→176),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265→378), 웅진케미칼(340→384), 엘지실트론(327→405), 한국컴퓨터(709→746), 일본전기초자한국(534→768)은 순위가 하락, 도레이첨단소재(277)는 전년대비 동일, 케이에이치바텍은 신규 진입해 564위를 기록했다.

순이익 1천대 기업에는 삼성코닝정밀소재(16위), 제일모직(61위), 도레이첨단소재(142위) 순으로 상위권에 랭크, 순이익증가율은 케이에이치바텍(300.5%), 한국옵티칼하이테크(145.1%), 한국컴퓨터(135.5%)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삼성탈레스는 흑자전환됐다.

본사 구미 소재 13개사의 총매출액은 14조 4천682억원을 기록해 전국 1천대 기업 총 매출의 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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