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사흘간 일월산 일원…판매·채취체험 위주 운영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인 제10회 영양산나물축제가 '맛있는 산내음 행복한 봄내음'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16일 진도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로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은 고심 끝에 산나물농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 또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예인 초청공연은 취소하고, 산나물 판매와 채취체험을 위주로 진행하고 영양에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전통 문화공연을 위주로 공연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행사로는 △일월산 산나물채취체험 행사 △조선시대 양반가 음식을 복원한 전통한식 전시, 시식 △영양만의 특성을 살린 원놀음 공연, 영양고유가락보존회의 괭이소리 공연 등 문화 예술공연 △100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양양조장 체험 △관광객들과 함께 1219 일월산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등 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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