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 회의

구미시는 15일 구미경찰서, 인동초등학교, 순청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 등 15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 관계자 31명이 참석해 '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회의'를 가졌다.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경찰서, 인동초등학교,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5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 관계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자녀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등 위기상황에 놓인 진미동 김모(39·여·한부모가정)씨 가구에 대해 가족 구성원별 위기 요인 분석과 가족의 건강성과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등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단체별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대상가구의 위기를 해소하고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삶의 무게로 절망이라는 벼랑 끝에 선 이웃들을 따스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구미시와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보살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민·관 소통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대상자에게 유형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공기관, 유관기관, 민간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회의'를 지난 해 총 14회(133개 기관·단체 276명 참여), 2014년 현재까지 3회(34개 기관·단체 76명 참여)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 발생 시마다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위기에 놓인 이웃을 찾아, 원하는 희망을 귀담아 듣고, 통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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