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생 972명 참가, 예절교육·민속놀이 등 체험

문경 지역의 유일한 서원인 산북 근암서원에서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문경 지역의 유일한 서원인 산북 근암서원에서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중학생도 참가하게 되는 선비문화체험교실에는 관내 초·중학생 972명이 참가하게 된다.

출사동이 선비체험 과정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복장 입기', '선비의 생활태도 및 예법 체험', '예절·관례·다례를 체험하는 예절교육', '투호·제기차기·널뛰기' 등 민속놀이, '문경아리랑 유래 알고 배우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사서오경에 대한 인문학 강좌를, 10월에는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과 공동주관하여 초등학생 한자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수 문경부시장은 "근암서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서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체험교실은 근암서원 중건에 따른 전통문화학교 운영 프로그램으로 문경시가 후원하고 문경교육지원청, 문희예절교육연구회, 근암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곳 근암서원은 지난 2011년 6월에 준공해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프로그램, 선비문화체험, 한자왕선발대회, 각종 전통공연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문화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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