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구미고용노동지청은 구미시, 김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 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풀타임)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강소기업(제조업체), 대구은행, 이마트 등 금융 및 유통업체, 병원 및서비스업 등 56개소(구인인원 303명)가 참여하며 특히, 그동안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제조업체들이 다수 참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채용직종에도 생산·생산관리, 품질·자재관리, 영업직, 설계, 재무컨설턴트, 대기환경기술자, 디자이너, 간호사·간호조무사, 식당종사원, 청소원, 판매원, 매장관리, 사무직·금융사무원 등 단순 생산직에서부터 전문·사무직까지 다양하다.

채용이 확정되는 시기는 기업별 채용절차나 일정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가급적 올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안경진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일과 가정, 육아, 건강, 자기계발 간에 조화로운 균형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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