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인 17일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지만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는 서구 2선거구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이재화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로터리클럽 총재단 간담회장도 방문, 명함을 배포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도 서구 비산동 천사의 집을 방문한 데 이어 서구아동센터 어울림마당, 약령시 보존회 간담회, 간호조무사 협회 간담회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이원준 후보는 수성구 라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성현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TV토론회에 대비한 전략 짜기에 몰두했다.

통합진보당 송영우 후보와 무소속 이정숙 후보도 특별한 일정 소화보다는 본격적인 선거전 격돌에 앞서 TV토론회 준비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후보, 통합진보당 윤병태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 등 경북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이날 본격적인 외부 활동보다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선관위 주최 TV토론회 준비와 선거 전략 구상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