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봉화군수·남구청장·달성군수와 광역의원 17곳 무투표 당선

모두 494명의 대구경북 지역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본격 점화됐다.

이번 선거에서 경북은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도의원 60명, 시·군의원 284명 등 346명, 대구는 시장 1명, 시교육감 1명, 시의원 30명, 구군의원 116명 등 148명을 각각 선출한다.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4명, 대구시장 선거에는 5명이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경북도지사는 새누리당 김관용,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통합진보당 윤병태, 정의당 박창호 후보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구시장은 새누리당 권영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준, 무소속 이정숙 후보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이영우, 이영직, 안상섭 후보,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우동기, 송인정, 정만진 후보가 등록을 마쳐 각각 3파전을 벌인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23명을 뽑는 경북에서는 63명이, 8명을 뽑는 대구에서는 17명이 등록, 각각 2.7대 1, 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장에 최양식, 이광춘, 박병훈, 최학철, 황진홍, 문경시장에 고윤환, 강명윤, 신현국, 이유권, 신영진, 영덕군수에 이희진, 황승일, 장성욱, 오장홍, 박병일 등 5명의 후보가 도전해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령군수과 봉화군수는 현직인 곽용환, 박노욱 후보가 단독 등록,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대구는 서구청장 선거에 류한국, 강성호, 서중현, 신상숙 후보 등 모두 4명이 등록을 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남구청장과 달성군수는 현직인 임병헌, 김문오 후보가 단독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광역의원(비례 제외)은 경북은 54명 선출에 104명이 등록해 1.9대 1, 대구는 27명 선출에 49명이 지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지역이 쏟아졌다. 대구에선 중구2, 동구2, 북구2, 수성구3, 달서구2, 달성군2 선거구 등 6곳이, 경북에선 포항1, 포항3, 포항4, 포항5, 포항7, 포항8, 경주2, 구미4, 구미5, 구미6, 영천1, 상주2, 청도2, 성주1, 성주2, 영양, 울진2선거구 등 무려 17곳이 1명씩만 각각 등록, 무투표지역으로 결정됐다.

기초의원은 102개 선거구에서 247명을 뽑는 경북에 495명, 44개 선거구에서 102명을 뽑는 대구에 206명이 등록해 각각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명을 선출하는 대구 달서구 사선거구에서는 7명이 등록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북에선 포항 바, 경주 라, 구미 라, 문경 나·다, 울진 가선거구 등이 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후보자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3일간이며, 후보자들은 오는 21일까지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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