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서 나라사랑 봉사 체험활동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17일 POSCO봉사단 회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석닦기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지난 17일 POSCO봉사단이 나라사랑 봉사 체험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깨끗한 묘역가꾸기에 동참한 POSCO봉사단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날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한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상무 하영술)봉사단 40여명과 포스코강판(상무 임광수)봉사단 30여명 등 70명의 봉사단이 체험활동을 펼쳤다.

특히 봉사단은 때를 잊은 무더운 날씨에도 비석 닦기와 묘역 환경정리, 잡초제거 등 깨끗한 묘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여 때마침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은 참배객들로부터 감사의 칭송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봉사활동 및 각종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립묘지 체험 봉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건전한 국가관 정립과 애국심 함양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립영천호국원과 포스코간 '1사1묘역가꾸기'업무협약을 체결해 각종 국립묘지 행사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영천호국원 노원근 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봉사단이 방문해 나라사랑 봉사 체험활동을 펼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체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호국영령들을 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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