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관측 시스템 연구로 입상

송영운군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 관측 시스템의 구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송영운(대구과학고 3년) 군이 2014년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Intel ISEF 2014)에 국가대표로 참여, 본상인 그랜드어워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송 군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 관측 시스템의 구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Intel ISEF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 기업가, 혁신가, 과학자들을 선발하는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경진대회다.

최종 참가자들은 전 세계 수 백개의 관련 대회를 통해 선발되며 본선에 진출한 각 프로젝트는 특정 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나 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받는다.

올해 대회는 7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개최된 435개 연계 대회를 통해 선발된 1천700명 이상의 어린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18개 팀 38명의 우수한 학생들로 꾸려진 국가대표 학생들은 그랜드 어워드 3위를 차지한 송영운 군과 함께 5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송 군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 관측 시스템의 구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는 실시간 기상을 관측, 데이터베이스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키트화해 보급할 수 있는 방안까지 구상했다.

2013년 과학전람회 금상 등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송 군은 국내 대회는 물론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과학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수돈 대구과고교장은 "송영운 학생의 수상은 대구과고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보여준 것"이라며 "각종 과학 탐구 특성화 프로그램과 창의적 사고력 증진 프로그램 등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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