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사업단 지원받아 두 작품 출품해 금상·특별상·은상 수상

금오공대 정다운 학생.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메디컬 IT융합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다운 학생이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이 개최한 '2014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다운 학생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단장 채석)의 지원을 받아 총 두 작품을 출품, 작품 'GO-BACK 케이스'로 금상(본상) 및 이화여대총장상(특별상)을, '활대형 고무끝을 가진 목발'로는 은상(본상)을 수상했다.

'GO-BACK 케이스'는 휴대폰의 앞면 플립커버를 케이스 뒤편으로 말아 넣어 휴대폰 사용 중에 케이스로 인한 번거로움을 덜었으며, 기존의 플립커버보다 손때가 덜 묻어 오래 사용 가능하다.

'활대형 고무끝을 가진 목발'은 기존 목발의 고무 끝을 활대형으로 만들어 겨드랑이와 손아귀의 피로를 덜어주며 미끄러움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들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의 창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특강, 멘토링,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정다운 학생은 "박람회의 다양하게 상용화된 아이템들을 보면서 발명품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학생은 금오공대 발명·창업동아리인 '거북선신화' 활동을 통해 작년에도 '2013 여성발명경진대회'와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는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여성 발명품의 국내·외 홍보,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여성발명인, 기업인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약 26개국의 발명품 300점이 출품되었으며, 여성발명품박람회도 함께 열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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