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여년 동안 무려 100여차례 헌혈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상주시청 도시개발계장 김명호(56·사진)씨.

그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7~8회씩 헌혈을 해 왔는데 올 5월 13일 생일을 기념해 한 헌혈이 100회째가 됐다는 것. 평소 아마추어 무선 적십자봉사단과 상주시 민간 인명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 돕기 및 인명구조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이번 100회째 헌혈로 전혈과 혈장, 혈소판 등 총 4만㎖에 해당하는 헌혈을 기록하게 됐다.

김씨는 "헌혈은 작은 실천에 불과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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