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는 21일 군위 팔공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사전 예방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팔공농협 민경순 예금계장은 지난 7일 오후 4시께 평소 거래가 있던 A(여·79) 고객이 농협에 통장을 제시하면서 아들에게 600만원을 송금한다고 하자 입금후 피해자의 목소리와 손이 떨리고 있는 것을 발견, 입금받는 사람이 누구냐고 재차 확인한바 "아들친구라는 사람으로부터 아들이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600만원을 입금한다"고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즉시 입금 취소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또 피해자와 그 아들이 통화되도록 해 불안에 떨고 있던 고령의 피해자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