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0일 교내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육군본부 황일웅 의무실장(준장)을 초청해 군(軍) 의료인력 의무 부사관 진출을 위한 취업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보건계열의 간호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와 군 협약학과인 국방의료과 등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준장은 '군 의료분야 인력소요 전망 및 취업 전략'이란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자신의 군 의료 경험담을 곁들인 열띤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부는 '2012~2016 군의료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전반적인 군 의료체계 재정비에 나섰다고 설명하며 진료지원, 병 건강관리 및 환자식별, 입원환자 관리 역할을 수행할 의료인력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지원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준장은 "군인들의 튼튼한 건강상태를 책임지는 의무 부사관으로서 그 임무가 막중한 만큼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자긍심을 갖고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육사 46기 출신으로 서울의대에서 정형외과를 전공한 황일웅 준장은 이번 특강을 위해 보건계열을 중심으로 전국 5개 대학을 선별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