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정원꾸미기 원예교실 운영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지난 20일 흙과 다양한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으로 아동의 정서순화와 자기 안에 내재돼 있는 창의성을 표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우리가족 정원꾸미기 원예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식물과의 교감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업과 가족·또래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동의 정서함양과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10가구 25명은 철사로 고양이 모형을 만든 뒤 물이끼로 표면을 덮고 식물을 심는 토피어리 화분을 만들었고 다음에는 잔디인형, 수경재배 어항,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등을 만든다. 참가 아동들은 "흙을 만지는 기분이 매우 좋았고 나만의 화분이 생겨서 기쁘다"고 했고, 함께한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화분을 만들고 식물과 꽃을 가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우리가족 정원꾸미기 원예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 유도 및 가족 간 친밀감 형성을 기대하고 향후에도 아동과 가족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통해 청도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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