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동 쪽샘지역이 노란 보리밭으로 변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 도심속 쪽샘지역이 황금들녘으로 물들고 있다.

경주시 월성동 쪽샘지역이 작년 메밀밭에 이어 올해는 보리밭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쪽샘지역에는 월성동새마을협의회와 월성동 자생단체회원들이 보리를 심고 땀방울로 가꿔 현재 누런 보리가 끝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 어린이집에서 허수아비를 손수 만들어 보리밭에 설치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동심에 빠지게 하고 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지저분했던 곳을 사람들이 찾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너무 좋고, 허수아비가 참 친근하다"고 했다.

전점득 월성동장은 "각종 쓰레기와 무분별한 경작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쪽샘지역을 월성동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쪽샘지역, 다시찾는 쪽샘지역으로 탈바꿈 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유치원 원아들과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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