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21일 월성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77명을 대상으로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해설사 인증과정을 운영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21일 월성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말하는 문화알리미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해설사 인증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은 2013년도까지는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해설사 선발대회와 함께 인증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경주세계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대외 다양한 행사 지원을 위해 외국어 소통 능력이 뛰어난 학생 해설사를 발굴할 목적으로 별도로 심층적인 진행이 이뤄졌다.

이번 인증과정은 석굴암, 불국사지구, 월성지구, 남산지구, 한국의 역사마을 지구 등 4개의 지구별로 나눠 참가 신청을 했으며, 공통문화재(경주)와 각 지구별 문화재에 대해 심사위원들과 개인별 질의응답과 프리토킹으로 심사해 지구별 문화재 학생해설사 인증을 하기로 했다.

또한 77명 중 49명의 학생들은 제 15회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로써 부가점을 부여해 심사의 융통성을 기했다.

이날 인증과정을 통해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18명이 학생해설사 인증을 받았으며, 이 학생들은 내달 11일 인증식을 통해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부터 학생해설사 인증패를 받게 되며 대외 행사에 선별적으로 참여해 경주 문화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증을 받은 학생 해설사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다양한 연수와 자기 계발을 통해 경주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