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업체 싹쓸이 속 지역 업체 낙찰

㈜서한이 대곡2택지개발지구 C-1블록을 확보했다.

대구수목원 인근 달서구 노른자위 땅으로 전국에서 몰려온 90여개의 건설업체들이 경쟁한 결과 지역기업 ㈜서한이 낙찰됐다.

옥포와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 최근 들어 분양한 대부분의 공영택지와 이천동, 칠곡 태전동 등 일반택지들도 부산을 중심으로 한 역외업체들이 싹쓸이 한 가운데 이번 낙찰에서 지역기업인 서한이 다행스럽게 택지를 확보하면서 주택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때문에 공영택지 분양은 IMF이전처럼 지역기업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한은 이번 대곡에서도 그동안 신도시 강자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개념의 최고의 집을 공급해 대곡지역에 새로운 아파트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펜타힐즈, 대구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금호지구 등 최근 수년동안 지역내 신도시 첫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분양 경제를 불러일으킨 ㈜서한의 역할로 이번 대곡2지구 개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곡2택지개발지구는 달서구 대곡,도원동 일원 60만9천223㎡규모에 4천여세대 1만1천200가구의 신시가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에 ㈜서한이 낙찰된 C-1블록은 5만212㎡ 면적에 29평형,33평형,39평형 844세대 규모로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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