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대곡2지구 '인기'

대구 대곡2지구 조감도.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공동택지와 상가로 번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경본부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공동주택용지 분양 결과 대성공을 거뒀다.

LH는 지난 3월과 5월 자체 건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30호를 입찰한 결과 예가대비 평균 196%로 전량 매각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대구대곡2지구 공동주택용지 등 총 9필지 15만9천㎡ (1천226억원)의 분양신청 접수 결과 총 446명이 신청해 인기를 끌었다.

공동주택지의 경우 대구테크노폴리스 39개 업체, 대구대곡2지구 6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추첨결과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중흥건설, 대구대곡2지구는 ㈜서한이 당첨업체로 결정됐다.

물류지설용지 최대 40:1, 종교시설용지 11:1로 인기리에 분양됐으며 그동안 매각이 부진했던 대구테크노폴리스 블록형 단독주택지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소진됐다.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개별필지로 구분하지 않고 적정규모의 블록을 하나의 개발단위로 공급해 동호인 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토지로서 대구테크노폴리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5필지 중 4필지가 신청완료 됐으며 최고 114:1에서 최저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필지로 미 매각된 1필지(1만9천㎡, 68억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으로 계약체결 할 수 있다.

이번 공급한 대구테크노폴리스는 220만평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복합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대곡2지구는 달서구에 18만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지난해 7월 공사를 착공해 2016년 말 사업 준공 예정이며 이번 신청 완료된 공동주택지는 사업지구 최초 분양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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