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 각 분야 향후 비전·탄소경영 실천의지 담아

포스코가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고하는 '2013 포스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지난 20일 발간했다.

올해 11번째로 발행된 이 보고서는 주제를 새로운 비전인 'POSCO the Great'로 설정하고 사회, 파트너, 주주·투자자, 고객, 직원, 환경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와 향후 비전 달성을 위한 계획을 심층적으로 담아냈다.

포스코는 패밀리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함께 통합해 이해관계자가 패밀리사의 재무정보·환경·사회 등 지속가능성 정보까지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요성 평가 결과 작년 상위 이슈들을 'Key Issues'로 별도 정리해 이해관계자가 알고 싶어하는 이슈만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번 보고서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삼일PwC 검증을 거쳤으며 사회적책임국제표준인 ISO 26000과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를 참조해 책자의 국내외 공신력을 높였다.

한편 포스코는 2010년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제3자 검증을 거친 탄소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 다섯 번째 탄소보고서도 내놓았다.

'2013 탄소보고서'는 탄소경영 중요성 평가를 통해 탄소정책 협력, 탄소경영 거버넌스 등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고 기업활동에 영향력이 큰 이슈를 도출해 반영했다.

이 보고서에는 CEO의 탄소경영 실천의지, 지난해 주요 탄소경영 실적 등을 포함해 포스코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반영한 그린스틸·그린비즈니스·그린라이프·그린파트너십 부문, 출자사들의 녹색성장 전략과 기후변화 대책활동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그린스틸에서는 에너지효율 개선활동과 고유혁신 기술개발을 소개하고 고효율 철강재를 통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명시했다.

그린비즈니스에는 포스코가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한 감축실적과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그린비즈니스 성과도 수록했다.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함께하는 그린워크 캠페인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을 그린라이프에 소개했으며 2012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탄소정보공개 최우수 기업그룹에 선정되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내외 협력활동 내용을 그린파트너십에 넣었다.

'2013 지속가능성보고서', '2013 탄소보고서' 한국어판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인쇄본을 신청해 받아볼 수 있으며 영어판은 6월 중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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